길리안초콜릿 원산지, 진짜 벨기에 맞나요? 요즘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이유

길리안초콜릿 원산지가 왜 계속 벨기에로 표기되는지, 롯데 인수와 카카오 산지, 공정무역 이슈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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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안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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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안 초콜릿 원산지, 진짜 ‘벨기에산’이 맞나요?

길리안(Guylian)은 지금도 벨기에 신트니클라스(Sint‑Niklaas)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정통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전 세계 12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지만, 포장에 적힌 ‘Product of Belgium’은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실제 생산지 정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길리안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길리안은 1958년 벨기에 신트니클라스에서 쇼콜라티에 ‘가이 푸베르’와 그의 아내 ‘릴리안’이 함께 만든 브랜드로,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 Guylian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조개 모양 초콜릿(Sea Shells)의 원조 브랜드이기도 하지요.

  • 본사와 공장은 지금도 벨기에 신트니클라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 하루 최대 75톤의 초콜릿을 이 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합니다.

그래서 “길리안 = 벨기에 초콜릿”이라는 인식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회사 역사와 생산 구조에서 나온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산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까?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길리안 초콜릿이 진짜 전부 벨기에에서 만들어지냐?”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길리안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전 세계에 판매되는 길리안 초콜릿은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 길리안 경영진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길리안 초콜릿은 신트니클라스에서 만든다”며 생산을 벨기에에 유지하겠다고 강조해왔습니다.
  • 공식 유통사들도 “Made in Belgium”을 길리안의 핵심 특징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산지 표기는 보통 ‘실제 제조 장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식 수입 제품이라면 포장 뒷면에 ‘원산지: 벨기에’ 또는 영어로 ‘Product of Belgium’이 명시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헷갈려 하는 포인트

  • “롯데가 인수했다는데, 그럼 한국이나 다른 나라 공장에서 찍어내는 거 아냐?”
    → 길리안은 2008년부터 한국 롯데제과(현재 롯데 그룹 계열)에 인수되었지만, 본사와 공장 위치는 여전히 벨기에입니다.
  • “대형마트 PB랑 같이 진열돼 있던데, 다 똑같은 공장에서 만드는 거 아냐?”
    → 유통 채널이 비슷할 뿐, 길리안은 자체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하는 독립 브랜드입니다.

2026년 소비자들이 특히 궁금해하는 것들

최근에는 단순히 “어디서 만들었냐”를 넘어서, 원료와 지속가능성, 기업 구조까지 함께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자주 나오는 질문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카카오 원산지도 벨기에인가요?”

벨기에는 카카오가 재배되지 않기 때문에, 길리안 역시 가나·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산 카카오를 Fairtrade(공정무역) 조건으로 공급받습니다. 즉, 초콜릿의 ‘원산지’ 표기는 제조국인 벨기에를 의미하고, 카카오 원산지는 별개 개념입니다.

  • 2022년, 길리안은 모든 초콜릿에 사용하는 카카오를 100% 공정무역(Fairtrade) 인증으로 전환했습니다.
  • 이를 통해 서아프리카 생산자들에게 최소 보장 가격과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장에서 Fairtrade 마크를 보셨다면, 카카오의 공급망까지 고려한 윤리적 소비에 가깝다고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2. “롯데 브랜드가 됐는데, 여전히 벨기에 브랜드라고 할 수 있나요?”

소유 구조만 보면 지금의 길리안은 한국 롯데제과가 인수한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 때문에 여전히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설립 장소와 역사: 1958년 벨기에에서 시작한 전통과 레시피를 유지.
  • 본사와 공장: 여전히 벨기에 신트니클라스에 본사를 두고 생산.

즉, 지배 회사는 한국이지만, 브랜드의 정체성과 제조 기반은 벨기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환경·지속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요즘 MZ·알파 세대는 초콜릿 고를 때도 환경 이슈를 많이 보시죠. 길리안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이 부분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 2018년부터 레시피에서 팜유와 대두(콩) 성분을 제거해 산림 파괴 우려를 줄였습니다.
  • 2022년 기준, 포장재를 전면 재활용 가능 소재로 전환하고, 벨기에 공장의 탄소중립(기후 중립) 상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이라는 이미지에 더해, 윤리적·친환경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려는 흐름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한눈에 보는 길리안 핵심 정보

항목 내용
브랜드 출신 국가 벨기에 신트니클라스에서 1958년 설립.
현재 소유 회사 한국 롯데제과(롯데 그룹 계열)가 2008년 인수.
실제 생산지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공장, 전 세계 유통 물량을 이곳에서 생산.
판매 국가 수 100~120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
카카오 정책 100% 공정무역(Fairtrade) 인증 카카오 사용.
레시피 특징 조개 모양 프랄린, 팜유·대두 무첨가 레시피 및 재활용 가능한 포장.

길리안 초콜릿을 고르실 때, 포장 뒷면의 ‘원산지: 벨기에’ 표기와 Fairtrade 마크를 함께 확인해 보시면 “정말 벨기에에서 만든, 카카오까지 신경 쓴 초콜릿”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선물용으로 고민하실 때,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이런 배경까지 알고 건네면 받는 분에게도 더 특별한 의미로 전달될 거예요.